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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은모래비치

성탄절 연휴가 끝나간다.

연휴 마무리는 오랫만에 촉촉하게 내리는 비로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데 내일부터 다시 방학시작이다.

삼시세끼 메뉴 고민하다가 연휴가 다 간듯한 느낌을 버릴수 없고, 연휴를 기회로 자주 떠났던 여행에 미련이 남아 급겨울바다를 보러 나섰다. 역시나 이번 드라이브도 아이들은 함께 하지 않고, 그들의 폰과 함께 하길 원했기에 강요하지 않는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4년전쯤 친정가족들이 왔을때 들렀던 상주해수욕장을 오랫만에 가보았다. 여름 물놀이도 바다보다는 계곡을 선호하기에 바다를 자주 찾지 않았던게 당연한 우리였다. 안보이던 건물도 보이고, 중앙입구에 커다란 그네도 설치되고, 변한듯 변하지 않은듯한 상주해수욕장에는 겨울바다를 찾은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사람들이 드문곳으로 잠시 걸어보고, 한두컷 셀카도 찍어보다가 다시 돌아오는 별일없는 드라이브였지만, 시원한 바다공기 마시고, 눈도장 찍었으니 만족하자.